얼큰하고 진한 정통 부대찌개
런천미트, 신선한 채소, 라면사리가 얼큰한 김치 국물과 어우러져 깊고 진한 맛을 내는 완벽한 찌개 요리입니다.
전쟁 이후의 시대적 배경에서 탄생한 부대찌개는 한국의 역사와 애환이 담긴 대표적인 소울푸드입니다. 고추장과 김치라는 한국적인 맛에 햄, 소시지, 라면사리 등 서구적인 식재료가 결합되어 누구나 사랑하는 특별한 퓨전 요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보글보글 끓여 먹기에 이보다 더 좋은 메뉴는 없을 것입니다.
재료
- 200g 런천미트 (또는 스팸)
- 100g 어묵
- 100g 두부
- 100g 팽이버섯
- 1 애호박
- 1 양파
- 100g 양배추
- 100g 김치
- 1 block 라면사리
- 2 tbsp 고추장
- 1 tbsp 국간장 (또는 진간장)
- 1 tsp 설탕
- 1 slice 체다 슬라이스 치즈
- to taste 김가루
- to taste 대파
조리 방법
- 1애호박 썰기

도마 위에 깨끗하게 씻은 애호박을 올리고, 찌개 안에서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일정한 두께로 둥글게 썰어줍니다.
Tip: 애호박을 너무 얇게 썰면 국물 속에서 쉽게 뭉개질 수 있으니 약간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 2팽이버섯 손질하기

팽이버섯은 비닐째로 밑동을 자른 뒤,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냅니다. 냄비에 보기 좋게 담을 수 있도록 가닥가닥 적당히 찢어 준비합니다.
Tip: 버섯은 물을 쉽게 흡수하므로 물에 오래 담가두지 말고 가볍게만 헹궈주세요. - 3런천미트 썰기

통조림 햄을 꺼내어 일정한 두께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이 햄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이 부대찌개 특유의 깊은 맛을 완성합니다.
Tip: 칼에 햄이 자꾸 들러붙는다면 칼날을 따뜻한 물에 살짝 담갔다가 썰어보세요. - 4양념장 만들기

작은 볼에 고추장 2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작은술과 약간의 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재료가 뭉치지 않게 골고루 저어 매콤한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Tip: 고춧가루나 다진 마늘을 추가하면 훨씬 더 깊고 칼칼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5냄비 바닥에 채소 깔기

전골냄비 바닥에 채 썬 양파와 양배추를 넉넉히 깔아줍니다. 단단한 채소를 바닥에 깔면 국물에 은은한 단맛이 배어 나옵니다.
Tip: 채소를 바닥에 깔면 끓는 동안 다른 재료들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는 것도 방지해 줍니다. - 6찌개 재료 담기

양파와 양배추 위에 썰어둔 햄, 두부, 어묵, 애호박, 버섯을 빙 둘러가며 보기 좋게 담아줍니다. 가운데에는 김치를 얹어줍니다.
Tip: 비슷한 색감의 재료들을 띄엄띄엄 배치하면 완성되었을 때 훨씬 더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 7라면사리와 양념장 올리기

재료 한가운데에 라면사리를 얹고, 미리 만들어둔 양념장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그 후 냄비 가장자리로 물이나 육수를 조심스럽게 부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Tip: 사골 육수를 사용하면 전문점 부럽지 않은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8치즈 올리기

재료와 라면사리가 모두 익어갈 즈음, 체다 치즈 한 장을 라면 위에 얹어줍니다. 치즈가 사르르 녹아내리며 매콤한 국물에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줍니다.
Tip: 불을 끄기 직전에 치즈를 올려 뚜껑을 덮어두면 잔열로 부드럽게 잘 녹습니다.